좀 예에에엣날에 날려 쓴 썰인데 정신없음 주의하세요-_-;





버키랑 스티브랑 오랜 줄다리기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드뎌 연애를 하기 시작했음. 당연히 떡도 치고 행쇼하는 상황이야. 슢솔끼리라 둘다 지치지 않고 한번 붙으면 온종일 붙어있기도 하고 속궁합도 환상이고 스티브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지. 근데 스티브에게 한가지 불만이 있다면 그건 바로 혈청때문에 몸이 원상태로 복구되는 점이었어.


스티브는 전날 밤새 버키와 뒹굴던 침대에서 휘적휘적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어. 벽에 걸려있는 거울로 자기 몸을 보는데 버키가 물빨핥빨 하고 난 자국들이 그새 옅어져있는거야. 어제 한참이나 버키가 자기 안에 있었던 구멍도 어느새 다물려 있었지. 버키랑 나눈 ㅅㅅ의 흔적은 허벅지나 배에 묻은 찐득한 ㅈㅇ뿐인거지. 스티브는 확실히 자신이 버키의 것이란걸 확인받고 싶었어. 그러다가 우연히 스티브의 의지를 자극하게 된 계기가 생겨뜸.


늦게 일어난 버키를 위해 아침밥을 챙긴 스티브는 알몸 A프런을 하고 있었어. 버키가 밥 먹으려다 그 모습을 보고 코피 쫙 -//////- 잘 먹겠습니다 하면서 밥이 아니라 스티브를 먹... 아무튼 스티브를 싱크대로 밀치고 떡떡을 하는데 오늘따라 버키가 ㅅㅈ하면서 스티브 안에 오래 머물러 있는거임. 그리고 여전히 뒤에서 안은채로 배도 진득하니 쓸어보고. 스티브가 왜그래? 하고 물었다가 버키의 말에 번쩍했어.


- 네가 내 애를 임신했으면 좋겠다.


목덜미에 쪽쪽 하면서 버키가 떨어지는데 스티브는 여전히 가슴이 콩닥콩닥 한거야. 버키는 별 생각없이 한 말인데 스티브의 의지를 불타오르게한거지.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던 중 어느날 스티브가 쉴드 복도에서 지나가던 토니를 붙잡았음. 토니가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뭐야, 캡시클?! 이런 은밀한 곳에서 내 손목을 잡는건 설마 다른 음흉한 이유가... 말이 다 끝나기도 전에 토니는 스티브한테 한대 맞았어. 그리고 토무룩 하던 토니는 잠시 후 스티브가 꺼낸 말에 깜짝 놀라고 말았지.


- 뭐? 임신을 하게 해달라고?!


목소리가 너무 커서 스티브가 쉿! 조용히 하게. 라고 하자 여전히 토니는 흥분된 표정을 감출수 없었어. 당장 아무도 없는 방으로 가자. 라며 스티브의 손목을 잡아 끄는데 단단히 오해가 생긴것 같았지.


- 내가 이래뵈도 아직 아랫도리는 쌩쌩하다고. 몇번이고 원하는데로 임신 시켜줄게, 캡


또다시 토니는 스티브한테 한대 맞았어. 눈탱이 밤탱이가 된 눈을 주무르면서 토니는 장난이 아니라 진짜 버키의 애를 갖고싶단 스티브의 말에 할말을 잃고 말았지. 스티브는 마법 같은 토니의 기술력이라면 임신도 가능하게 해줄 수 있을거라 믿었던 거야. 토니는 건성으로 알아보겠다고만 대답했어. 확답을 들은 스티브는 조금만 있으면 버키의 애를 가질 수 있을거란 생각에 두근반 세근반했지. 스티브는 버키에겐 얘기하지 않았어. 일이 잘 되면 깜짝 놀래켜줄 생각이었으니까.


그렇게 일주일 후 토니한테 연락이 왔어. 일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거 같았지. 스티브가 스타크 타워로 가자 토니가 자기 랩실로 데려갔어. 그리고 실험대 같은 테이블에 누우라고 하는거지. 스티브가 눕자 토니가 수상한 병을 들고 오더니 바지랑 속옷을 벗으라는거였음. 스티브가 경악하며 주먹을 휘두르려 하자 임신하려면 남자도 여자와 비슷한 기관을 가져야니까 안을 확인 해야한다고 했어. 스티브는 고민하다가 토니의 답지않은 근엄한 표정에 옷을 벗었지. 실험대에 누우니 한술 더 떠 잘 볼 수 있게 M자처럼 다리를 벌리라는거야. 스티브는 얼굴을 붉히며 수줍게 다리를 벌렸지. 토니가 학구자의 자세로 구멍을 들여다보자 창피해 죽을것만 같았어. 토니는 주름을 쓰다듬더니 병뚜껑을 열어 안에 들어있던 액체를 손에 묻혀 꾸욱 꾹 구멍안으로 쑤셔넣기 시작했어. 갑자기 차가운게 닿으니까 몸을 움찔하면서 이게 뭐냐고 묻자 이 액체가 안에 있는 상태에서 ㅈㅇ을 받으면 임신하게 된다는 거였음. 허무맹랑한 소리었지만 스티브는 믿었지.


토니가 이상한 액체를 손가락으로 쑤셔넣으며 휘저을때마다 안이 홧홧한게 불이 붙는것만 같았어. 스티브는 신음이 나올것만 같아 입술을 깨물며 참았지. 드디어 한통을 구멍안에 다 넣었는데 토니의 손가락이 빠져나갈 생각을 안하는것임. 스티브는 몸도 이상한데 계속 밑에서 미적대면서 머무르니까 불만을 토로하려고 입을 열려다 머리에 스파크가 튀는 감각에 신음을 내며 허리를 비틀었음. 토니가 어딘가 스팟을 찌른거 같았지.


- 스타크? 지금 뭐하는 건가?

- 가만히 있어.


토니가 스티브의 몸을 누르더니 다시 손가락을 놀리는데 아까보다 더 깊게 휘젓기 시작하는거야. 스티브는 자기도 모르게 헐떡거리며 신음했어. 어느새 티셔츠가 말려 올라가 토니가 제 가슴을 주무르고 있었지만 스티브는 눈치채지 못했어. 토니의 숨소리도 거칠어졌어. 그렇게 스티브가 창피함+당혹스러움으로 혼란스러워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을 때였어. 갑자기 문짝이 날라가는 소리가 들렸어. 버키가 자비스의 음성을 무시하고 문짝을 뜯어버리고 들어온거야. 윈솔의 무시무시한 기세에 토니가 흠칫하며 떨어졌지


- 버키


버키가 어처구니없는 상황(특히 스티브의 벗은 몸)을 보고 분노로 이글거렸어. 버키가 그 자리에서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토니를 박살낼 눈빛이었지. 제길!! 자비스!!!! 토니가 급박하게 외치자 어디선가 아머가 날라와 토니의 몸에 착착 붙었어. 철남이 된 토니는 유리창을 깨고 도망갔음. 버키는 저 깡통 로봇을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했지.


집으로 돌아오자 버키가 자초지정을 물었어. 그리고 스티브의 설명을 듣는데 너무 황당한거야. 애를 갖고 싶다는 생각도 황당한데(사실 좀 깜찍했음) 거기에 임신이 가능한 액체라니... 사실 수상한 액체는 관계시 여자의 몸을 풀어주는 향유 종류였음. 거기에 토니가 개발한 ㅊㅇㅈ 효과까지 있는 향유였... 아직 몸이 달아있던 스티브는 혹시 모르는거 아니냐며 버키를 침대로 넘어뜨리고 올라탔어. 스티브는 급하게 바지를 벗겨 대충 ㅅㄱ를 만져 세우고 기둥 위에 앉았음. 향유때문에 벌써 안이 녹진하게 풀어져 있었어. 그리고 떡떡을 하는데 흥분해서 평소보다 더 허리를 흔드는거지. 스티브는 이 기분이라면 진짜 임신할거 같았어. 더 앙앙대고 버키의 목을 감으며 귀에 속삭였지.


- 임신하게 안에 맘껏 싸줘 벜...


-////////- 버키는 바로 ㅈㅍㅅ 했음. 그렇게 ㅍㅍㅅㅅ를 하고 만족했는지 버키는 토니를 제거하려던 생각을 바꿔서 향유를 만들게 시켰음. 그리고 토니한테 공수해 온 향유로 매일 행복한 ㅈㅈ을 먹었다고 함. 행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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